여러분은 번아웃을 방지하고, 벗어나기 위한 좋은 방법이 있으신가요? 회사에 휴가 내고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서 넷플릭스 보기? 매일 먹는 똑같은 밥이 아닌 먹고 싶었던 음식 배달 시켜 먹기?
만약 여러분에게 누군가가 번아웃을 막고, 새로운 활력을 얻기 위해 해커톤에 참가하자고 제안한다면 어떨까요?
바이오 스타트업에서 기획자로 계신 이호준 님은 번아웃을 이겨내기 위한 대책으로 JunctionX Seoul 참가를 제안했습니다.
지금부터 이호준 님이 경험한 JunctionX Seoul이 어떤 해커톤이었는지 함께 들어볼까요?
자기소개와 현재 하고 계신 일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바이오 스타트업에서 사업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이호준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스타트업 창업에 매우 관심이 많았습니다. 학창 시절 틀에 박힌 공부가 잘 맞지 않았고 나의 아이디어를 펼치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2018년, 고등학생 시절부터 스타트업을 시도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창업하거나 취업을 통해 도전해왔습니다. 언젠가 누구나 알 수 있는 인지도를 갖고 있는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운영하고 싶습니다.
JunctionX Seoul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JunctionX Seoul 2019에 대한 소개를 스타트업을 함께하던 친구로부터 듣게 되었습니다. 그 후 Junction의 홈페이지를 통해 JunctionX가 글로벌 해커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한국에서 개최된 해커톤만 경험했기에 새로운 해커톤을 경험하고 싶은 마음에 JunctionX Seoul 2019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JunctionX Seoul 2019 제페토 트랙에서 1등을 달성했으며 그 성취감이 잊혀지지 않았고 이후 JunctionX Seoul 2020에도 참여하여 라쿠텐 트랙에서 2등을 달성했습니다.
JunctionX Seoul에서 무엇을 만드셨나요?
JunctionX Seoul 2019에서는 카메라 앱으로 유명한 회사인 SNOW 내 서비스인 제페토 API를 이용해서 1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남자 아이돌을 캐릭터화하여 특정 지역이나 문화공간에 방문하면 해당 캐릭터가 그 공간에 대해 설명해 주고 셀카를 같이 찍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JunctionX Seoul 2019에서 같이 참가했던 팀원들은 10대 시절 서울창조경제센터에서 만났던 친구들과 인연이 이어져온 사람들입니다.
JunctionX Seoul 2020에서는 일본의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IT 기업인 라쿠텐 API 트랙에 참여해서 해당 API를 활용해서 마케팅 예산 절감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페이스북 같은 마케팅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비용들을 절감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이었습니다. 매우 핫한 기술인 머신러닝,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솔루션이었고 JunctionX Seoul 2020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서 그로부터 배운 것도 많았습니다.
JunctionX Seoul에서 가장 좋았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JunctionX Seoul 2019가 참가자들에게 제공해준 호텔 숙박을 비롯해 행사 시설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이 먹는 음식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써줬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JunctionX Seoul 2020은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JunctionX Seoul 2019에 비해 아쉬움이 많았지만 온라인 해커톤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탄탄하게 진행되었으며 비대면 프로젝트에 대해 경험해보고 코로나 시대를 대처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게 되는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코로나로 인해 답답했던 일상을 잠시나마 벗어나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여보자면 JunctionX Seoul 2021이 온라인으로 진행될 경우 사전에 부트 캠프 형식의 교육을 통해 해커톤 진행 방식에 대해 더욱 이해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곤소곤) JunctionX Seoul 2021에서는 이호준 님이 말씀해 주신 부분과 더불어 다양한 점을 보완하여 더욱 퀄리티 높은 해커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2박 3일의 JunctionX Seoul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갔을때 변한 것이 있었나요?
JunctionX Seoul 2019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작업물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진행하는 모든 프로젝트에서 진짜 중요한 것 몇 가지를 선정하고 공을 들이는 방식으로 일을 진행했으며 결과적으로 더욱 좋은 결과와 큰 만족도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해커톤을 진행하면서 업무로부터 받았던 스트레스도 날려버리면서 번아웃을 방지해주기도 하였습니다.
JunctionX Seoul 2020에서는 온라인 해커톤답게 모든 팀원들과 100% 온라인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거기서 얻은 경험들을 토대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업무의 효율성에 대해 계속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해커톤 당시와 그 이후 업무에서도 다양한 비대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보았으며,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 중입니다. 저처럼 재택근무 경험이 있는 분께서 JunctionX Seoul 2021에 참여한다면 해당 부분의 고민에 대한 실마리를 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래의 JuctionX Seoul 참가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JunctionX 해커톤의 특징 중 하나는 트랙 주제가 미리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해커톤 시작도 전에 아이디어에 대해 깊게 생각하거나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프로젝트의 완성과 우승보다는 좀 더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우승과 프로젝트에 좀 더 집중하고 싶다면 스폰서 기업들에 대해 미리 리서치를 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JunctionX Seoul 2019와 2020를 참여할 당시, 답답한 일상 속에서 나와 JunctionX Seoul을 즐기자는 마음가짐으로 참여했었고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 덕분인지 정말 유의미한 결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나에게 Junction X Seoul 이란? 최고의 번아웃 백신이다!
코로나 시대에 이렇게 재밌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해커톤이 또 있을까요? 적어도 한국에서는 이런 해커톤은 찾기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JunctionX Seoul 2021에도 참여하려고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올 번아웃 백신, JunctionX Seoul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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