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FT 크루를 만나다 #3] 누구보다 사람을 아끼는 피플 팀

SHIFT
8 min readJul 21, 2022

저번 인터뷰를 통해 JUNCTION의 파트너 측면에서 고군분투하는 SHIFT의 크루들의 노고를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참가자와 봉사자 측면에서 고민하는 크루들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바로 피플 팀인데요.

피플 팀은 JUNCTION을 인지한 지원자가 해커톤 참여를 신청하고, 합격 후 팀원을 구한 뒤, 행사장에서 48시간 동안 해커톤에 집중하는 소중한 경험에 있어 문제 없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실행합니다. 적어주신 모든 참가 지원서를 직접 읽어보며 지원자 분들이 JUNCTION에 기대하는 경험이 무엇인지 파악하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참가자 분들과 봉사자 분들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피플 팀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지셨나요? SHIFT의 자랑스러운 피플 팀을 소개할게요!

각자 소개를 부탁드려요. 현재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SHIFT 피플 팀. 왼쪽부터 권도언 헤드, 정현진 헤드, 진소미 크루, 모준승 크루.

권도언: JUNCTION ASIA 피플 팀의 헤드를 맡고 있는 권도언입니다. 제작년에 개최된 JunctionX Seoul 2020에서 참가자로 참여했고, 그 경험이 너무 좋고 인상 깊어서 작년부터 SHIFT 크루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참가자 커뮤니케이션 툴인 디스코드와 참가자 선발 담당 업무를 맡고 있어요.

정현진: 피플 팀의 공동 헤드를 맡고 있는 정현진입니다, 반갑습니다. 참가자들이 어떻게 행사에 지원하게 될지 지원 과정을 설계하는 역할과, 해커톤에 참여하면서 불편한 점이 없도록 참가자 편의 기능을 구상하고 이를 타 팀에게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진소미: 피플 팀의 크루, 진소미라고 합니다. 올해 JUNCTION ASIA의 봉사자 관련 모든 업무와 행사의 소구점을 뽑아내는 데이터 처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모준승: 피플 팀의 크루로 활동하고 있는 모준승이라고 합니다. CS (Customer Service) 담당을 맡고 있으며, 참가자 분들의 팀 빌딩이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 및 대비하고 있습니다.

해커톤에 피플 팀이 있다는 점은 굉장히 특이한 것 같아요. JUNCTION ASIA 2022에 피플 팀이 필요한 이유와, 진행하는 업무가 궁금해지는데요.

JunctionX Seoul 2019의 축제같은 행사장 분위기.

권도언: 피플 팀은 JUNCTION ASIA가 참가자에게 최고의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입니다. JUNCTION이 단순히 1, 2, 3등이라는 결과물을 쟁취하기 위한 경쟁적인 행사이 아닌,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해요. 이를 위해서는 참가자의 관점에서 행사가 어떻게 느껴질지 바라볼 팀이 필요하며, 그게 바로 피플 팀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정현진: 저도 여러 행사들을 운영해봤지만, 참가자와 봉사자의 경험을 생각하는 팀이 따로 있는 경우는 처음 봤기에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피플 팀은 2박 3일 간 강도 높은 집중력과 협력을 요구하는 해커톤에서 어떻게 하면 참가자들이 좋은 경험과 추억을 얻어갈 수 있을지 생각하는 팀입니다. 참가 지원하는 시점부터 행사가 완전히 종료되는 시점까지 해커톤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한 목표이고, 이 과정에서 참가자 분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가자의 모든 것을 고민하는 만큼, 그 동안 있어왔던 문제점들을 어떻게 파악하셨는지도 궁금해요. 이번 년도에는 어떤 부분을 해결할 예정이신가요?

JUNCTION ASIA 2022 참가자 신청 플랫폼.

권도언: 그동안 온보딩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어려웠는데요. 올해는 테크팀과 함께 JUNCTION ASIA 2022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온보딩 과정뿐만 아니라 해커톤 진행 전반적으로 참가자들이 편하고 쉽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20년도에 JunctionX Seoul의 참가자 였었는데, 참가 신청을 할 당시에 과정이 너무 어렵고 복잡하다고 느껴졌어요. 이제 크루로 참여하게 되면서, 올해만큼은 온보딩 과정이 편안한 과정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게 되었어요.

정현진: 올해는 참가자가 지원서를 제출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직접 제작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남의 홈페이지를 끌어오는 형태로 사용하다보니 직접 디자인을 할 수가 없어 해커톤에 대한 정보를 잘 전달하기 어려웠어요.

올해는 다시 오프라인의 행사를 준비하다보니 오프라인에서는 어떤 불편함이 있을지 생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피플팀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해커톤인만큼, 행사 당일에는 크루 뿐만 아니라 봉사자 분들도 필요할 것 같아요. 봉사자 분들의 업무에 대해서는 어떤 부분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진소미: 봉사자분들도 중요한 행사의 참여자로서 참가자에 준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요. 행사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업무를 배정하되, 참가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멋진 행사에 참여한다는 자부심과 미래를 향한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봉사자 경험을 설계하기 위해 고민중이에요! 19년도 JunctionX Seoul 봉사자분들이 그러하셨듯이, 올해 JUNCTION ASIA의 봉사자분들도 이 행사를 잘 마무리하고, 영감을 많이 얻어서 미래에 많은 용기가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일으키는 것이 바로 제 올해의 목표입니다!

해당 게시물이 업로드된 시점에는 최종 등록(final registration)이 진행될 것이에요. 이번 년도 팀 빌딩에는 많은 점이 고민되었다는데, 이에 대해 이야기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모준승: 최대한 행사 이전에 모든 참가자의 팀빌딩이 완료되게 만들기 위해 고민했어요. 그렇게 된다면 아무래도 주로 온라인으로 팀빌딩이 이루어질텐데요, 그 과정을 오프라인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과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팀으로 참가하셔서 추가적인 개인 팀원을 구하시는 분도, 개인으로 참가하셔서 팀을 구하시는 분도 모두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소미: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해킹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팀빌딩을 온라인,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진행할 예정이에요. 그래서 팀빌딩부터 온오프라인을 유연하게 넘나들 수 있어야 하고, 해커톤 이후에도 참가자들이 플랫폼에서 유기적으로 insight를 공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해요. 참가자들이 자신을 알리고 사람을 만나는 그 순간부터 해커톤에서 만난 사람들과 끝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팀빌딩에서부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행사가 끝난 후, 참가자들에게 어떤 행사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이를 위해 행사 당일에 준비해둔 디테일이 있다면 한 가지 말씀해주세요!

정현진: 2박 3일간 진행되는 해커톤에서 참가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숙식일 것이라 생각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요 ! 또 알러지 등의 개인적인 식사 제한 사유를 미리 파악해 참가자들에게 맞는 음식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또, 기도실, 휴게실 등 해커톤이 이루어지는 공간에서도 다양한 편의시설도 준비해놨으니 해킹하다가도 휴식이 필요할때 이용할 수 있어요.

권도언: 행사가 끝난 후에, 참가자분들끼리 리모트로 팀빌딩을 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볼까 생각 중이에요. 외국인 분들도 함께하기 때문에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죠! 저희가 만들어놓은 참가자들의 모임이 JUNCTION ASIA 2022가 끝나고 나서도 새로운 커뮤니티가 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고 계실 JUNCTION ASIA 2022의 지원자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오프라인 미팅을 진행한 피플 팀. 좌측부터 진소미 크루, 모준승 크루, 권도언 헤드, 정현진 헤드.

정현진: 모든 참가자들이 2박 3일동안 열심히 해킹하면서 부산에서의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저희 피플팀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다들 부산에 와서 좋은 경험 남기시길 바라요 저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권도언: 행사 끝나고 돼지국밥 먹을 사람 얼른 오세요!

진소미: 인생이 지치신 분들, 우선 오시면 저희가 의욕 충전 해드릴게요! 해운대에서 술 한잔 고고

모준승: 2박 3일동안 실컷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셔서 마음껏 뽐내 주시고, 좋은 경험을 잔뜩 가져가세요! 바다멍~ 고

참가자와 봉사자를 그 누구보다 아끼는 피플 팀이 준비하는 JUNCTION ASIA 2022에 참여하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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