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FT 크루를 만나다 #2]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선사하는 파트너십 팀

SHIFT
11 min readJun 22, 2022

‘SHIFT 크루를 만나다’의 첫 번째를 장식해준 디자인 팀의 인터뷰,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팀워크와 열정이 느껴져 JUNCTION ASIA에 대한 기대감이 한 층 더 높아지는 것 같았는데요, 이번 인터뷰 역시 여러분이 흥미롭게 읽을 주제로 찾아왔습니다.

지인, SNS,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JUNCTION이라는 브랜드를 인지한 후, 지원자 분들은 세부 정보를 하나 둘 검색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JUNCTION에는 어떤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했는가’ 라인업을 많이 찾아 보시는데요, 하나의 해커톤에 이렇게나 많은 파트너들이 참여한다는 사실에 놀라워하시기도 합니다.

JUNCTION에서는 어떻게 파트너들을 모집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이번 JUNCTION ASIA에서는 어떤 파트너들을 만나볼 수 있을까요? 해커톤의 기반을 단단히 쌓고 있는 파트너십 팀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봤습니다.

담당하는 역할과 함께 소개를 부탁드려요.

SHIFT 파트너십 팀. 왼쪽부터 황재희 크루, 이호연 크루, 정재인 헤드.

이호연: 안녕하세요, JUNCTION ASIA 파트너십 팀에서 국내 트랙 업무를 맡고 있는 이호연입니다. 해커톤의 주축이 되는 트랙 챌린지의 발제 기업들을 발굴하고, 해커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JUNCTION ASIA와 SHIFT의 홍보도 담당하고 있어요.

황재희: 사이드 부스 파트너를 담당하고 있는 황재희입니다. 호연 님께서 담당하고 계신 트랙 파트너 이외의 파트너들의 섭외를 주로 진행하고 있어요. 과학기술원 (GIST, DGIST, KAIST, UNIST) 의 부스 운영을 위한 컨택 담당과 함께 재정 후원을 받을 수 있는 파트너들을 탐색 및 섭외하고 있습니다.

정재인: JUNCTION ASIA 파트너십 팀 헤드 정재인입니다, 반갑습니다! 주 업무는 파트너십 전반적인 업무의 큰 그림을 총괄 및 타 팀과의 협업 관리입니다. 물품 후원과 메인 파트너인 부산시와의 컨택 등의 업무도 담당하고 있어요.

파트너십 크루 분들과 제가 방금 소개한 담당은 각자가 리딩하고 있는 파트너 분야일 뿐이라, 모든 부분에 대해 서로 서포트하고 백업하며 일하고 있어요. 다시 말해, 모두가 동일한 업무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해커톤의 운영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 분야를 모집한다는 사실이 신기합니다. JUNCTION처럼 파트너가 많은 해커톤은 처음이라는 이야기도 종종 듣는데요, 이는 JUNCTION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자 차별점인 ‘트랙 파트너’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소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JunctionX Seoul 2019 첫 날, 트랙 파트너인 HIAB가 챌린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재인: 보통 해커톤은 특정 분야에 대해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나 정부가 주최하기 때문에, 하나의 공모 주제를 사전에 공지하고 운영되고 있어요. JUNCTION은 이와 달리, 여러 기업들에게 현재 겪고 있는 문제점이 담긴 챌린지를 받아 이를 한 번에 공개합니다. 참가자들은 오프닝 세레모니에서 트랙 파트너들의 상세한 설명을 경청한 후, 관심이 가는 챌린지를 선택해 해킹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호연: 하나의 해커톤에 여러 개의 트랙 챌린지들이 존재한다는 JUNCTION의 차별점으로 인해 파트너가 다양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또한 참가자에게 트랙 챌린지의 다양성을 선사하기 위해, 파트너십 팀에서는 매년 4개에서 6개의 트랙 파트너들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황재희: 파트너십 팀에서는 참가자들이 흥미로워 할 파트너들을 발굴하는 동시에, 각 트랙 파트너사들이 현업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부분을 기반으로 제시한 챌린지를 검토하고 있어요. 검토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하나의 챌린지에 쏠리지 않도록 난이도도 적절히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해커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수적인 작업이라 생각해요.

다수의 트랙 챌린지들이 동시에 운영되는 만큼 고려해야 할 점도 많을 듯 합니다. JUNCTION ASIA의 트랙 파트너 모집에서 가장 고민하셨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JunctionX Seoul 2021 첫 날, 메인 페이지에 Autocrypt, Microsoft, SIA, AWS GameTech의 챌린지가 동시에 공개되었다.

이호연: 2019년부터 개최된 JunctionX Seoul에서도 국내외 유수한 파트너들을 모셔 왔지만, 이번 년도는 JUNCTION ASIA라는 타이틀과 함께 큰 규모의 해커톤이 진행되기에 해외 및 글로벌 파트너 모집에 더 신경쓰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시의 도움을 바탕으로 행사가 기획될 수 있었기에, 부산시와 연계될 수 있는 파트너도 찾고 있어요. 현재는 부산 지역 기반의 스타트업들과 협업 방안을 찾아보고 있는데요, SHIFT가 해커톤을 운영하는 목표가 ‘기업가 정신의 확산’인만큼 창업 생태계와 관련해 영향력을 보일 수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재인: 사실 이 부분은 비단 트랙 파트너 뿐만 아니라 재정, 물품, 사이드 부스 파트너 등 타 분야에도 동일한 부분인 것 같아요. 매 회 훌륭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억에 남는 해커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재희 님의 자기 소개에서 올해 ‘사이드 부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캐치할 수 있었는데요, JUNCTION ASIA가 참가자에게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파트너십 팀이 많은 시도를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글을 읽고 계신 지원자 분들께 사이드 부스에 대해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JunctionX Seoul 2019, 트랙 파트너 AMO Labs와 SNOW Zepeto (현 Naver Z)의 부스.

황재희: 사이드 부스는 트랙 파트너들이 상주하게 될 곳이자 사이드 부스 파트너들이 자신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장소입니다. 참가자들이 다양한 파트너들과 만나 이야기할 수 있다면 기업가 정신 함양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 기획하게 되었어요. 참가자들과 수평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존재하면 파트너들 또한 만족할 것 같았고요.

경험의 다양성을 위해 사이드 부스에는 창업 동아리부터 스타트업, 그리고 글로벌 기업까지 다양한 파트너들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사이드 부스 파트너의 라인업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또는 뉴스레터 등을 통해 점차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이호연: SHIFT의 미션과 비전에 공감하고 들어온 후, ‘SHIFT가 기업가 정신의 확산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할 수 있는 행동이 해커톤이 전부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사이드 부스는 기여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새로운 시도라 생각합니다. 한 번도 도전하지 않은 시도이기에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결과를 떠나 이런 새로운 방식의 창출은 유의미하다 생각해요.

트랙 파트너, 사이드 부스 파트너, 그리고 재정 파트너까지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을 모집하기 위해서는 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할 것 같아요. 다수의 기업들과 소통하며 경험한 자신만의 귀중한 인사이트가 있을까요?

정재인: 이전 해커톤에서는 현 CEO이신 현세 님께서 파트너십 팀 업무를 담당하셨기에, 대형 기업들과의 컨택 및 협상은 저에게 있어 처음 경험해본 업무였습니다. 기업들과 만나 논의를 진행하며, 대외 협력 업무에서는 ‘서로의 니즈 파악’, ‘레버리지 확보’, 그리고 ‘뉘앙스의 이해’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기업들이 JUNCTION을 통해 기업 홍보, 인력 충원, 브랜드 이미지 등 무엇을 최우선으로 얻고 싶은지 그 니즈를 빠르게 알아내는 것이 성공적인 파트너 유치를 위한 첫 발판이라 생각해요. 이후, 기업과 우리의 니즈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제안을 크루들과 함께 고민하고, 기업 관계자 분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며 발생하는 뉘앙스를 캐치해 제안을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업들 간의 역학 구조도 점차 알아가고 있고, 파트너십 팀은 어떤 자세로 소통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오직 SHIFT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자 자산인 것 같아요.

황재희: 재인 님의 인사이트에 많이 공감하고, 한 가지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요. 오랫동안 논의하던 끝에 최종적으로 파트너로 데려오지 못한 기업이 있었는데, 그 이유에 대해 크루들끼리 고민하던 중 ‘JUNCTION을 믿고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적인 정보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결론을 낸 적이 있습니다. JUNCTION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야기하다 보니 기업의 입장을 고민해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이 과정에서 파트너십 업무는 어쩌면 논문 작성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논문에는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물이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지 설득하는 과정에서 쓰이는 언어와 프로토콜이 존재해요. 파트너십 팀의 업무에도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설득 과정과 방법이 있고, 저희는 수많은 시도와 회고, 그리고 피드백을 통해 이 태도에 대해 배워가고 있는 듯 합니다.

이호연: 기존에는 SHIFT 내의 컨택 포인트를 중점으로 연락을 진행했었는데, 올해는 아시아 규모의 해커톤에 걸맞는 파트너들을 모집하기 위해 많은 콜드 메일을 전송하며 기업들을 컨택했어요.

기존 히스토리가 없이 진행하다 보니 처음에는 ‘우리가 이런 좋은 명분과 취지를 가지고 큰 행사를 기획하려고 하니 함께 하자’는 스탠스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우리가 확실하게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은 이렇고, 현재 타 기업들도 동일한 수요를 가지고 있다’는 등 저희 단체가 기획하는 해커톤의 장점을 충분히 알리고, 다양한 이해 관계를 포함해 연락을 취하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기업은 저희 해커톤에 얼만큼의 리소스를 투입해야 하고, 어떤 외부 단체 및 기업들과 파트너가 맺어졌는지를 궁금해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고요.

기업에게 행사에 대한 PR (Public Relations) 을 진행하며 이해타산을 맞춰보는 재밌는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파트너십 팀은 이번 JUNCTION ASIA 2022를 준비하며 다채로운 경험을 한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무엇인가요?

정재인: 파트너십 팀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꾸려가는 과정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작년까지는 파트너십 팀에 헤드만 존재했는지라 인수인계도 업무를 혼자 진행한다는 가정 하에 어떤 식으로 처리해야 하는지 위주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호연 님과 재희 님이 팀에 합류하며 머릿속에 그려진 체계와 데드라인을 두 분에게 잘 설명해야 했는데요, 생각을 구조화하고 타임라인을 세우는 등의 노력이 기억에 남습니다.

유수한 기업들과 협의하는 자리를 많이 겪어봐서 그런지 ‘깡’이 많이 늘었습니다. 두려워하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태도가 생겨 저에게 있어 큰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오프라인 미팅을 준비하는 파트너십 팀. 좌측부터 정재인 헤드, 황재희 크루, 이호연 크루.

황재희: 파트너십 팀과 함께 희노애락을 느낀 과정이 머릿속을 스칩니다. 단체와 단체의 입장으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하는 점을 고려하며 함께 자료를 준비 및 검토하고, 기업의 거절과 승낙을 받으며 고생한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파트너십 팀은 특히 해커톤 준비 초반에 가장 바쁘다보니, 두 세 달 전에는 매주 순 회의 시간이 10시간을 넘겼어요. 새벽까지 함께 업무를 처리하며 함께 노력하던 순간들이 크루 분들과 이만큼 친하게 만든 것 같아요.

이호연: 같이 일해보는 것만큼 친해지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자료를 준비하고 회의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멘탈을 걱정하고 도왔던 것이 지금과 같이 끈끈한 파트너십 팀을 만든 것 같습니다.

인터뷰 내내 파트너십 팀의 팀워크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JUNCTION 준비 기간이 크루 분들에게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되니 다행이네요.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고 계실 JUNCTION ASIA 2022의 지원자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실까요?

황재희: 저희가 이렇게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이유는, 참가자가 해커톤 동안 겪을 경험의 다양성 보장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JUNCTION ASIA 2022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7월에 열릴 지원 신청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호연: 참가자 분들의 의욕과 경험에 주요하게 기여하는 것 중 하나가 파트너 라인업이라 생각합니다. 해커톤 전까지 보완하며, 좋은 행사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재인: ‘우리가 해커톤을 지원하고 경험할 입장이라면, 어떤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어떤 경험을 줘야 wow factor일까’ 해커톤을 준비하는 내내 계속 고민했습니다. 8월, 부산에서 최상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기회를 만드는 파트너십 팀의 JUNCTION ASIA 2022에 관심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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