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CTION에는 전체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크루 뿐만 아니라 크루를 도와 행사를 같이 만들어나가는 봉사자분들이 있습니다. JUNCTION의 봉사자분들은 어떤 이유로 JUNCTION 행사를 같이 만들어나가기로 결정했고, 또 봉사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JUNCTION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19년도에 JunctionX Seoul에 봉사자로 참가했던 봉사자 두 분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장용석(이하 용석): 19년도 JunctionX Seoul 봉사자로 활동한 장용석입니다. 반가워요!
배세영(이하 세영): 안녕하세요, 19년도에 봉사자로 참가했고. 20년도에 오거나이저로 참여한 배세영이라고 합니다.
2. JUNCTION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지원하신 계기가 궁금해요!
용석: 원래 해커톤이 궁금하기도 했고, JUNCTION은 글로벌로 규모를 크게 진행하는 것 처럼 보여서 호기심이 생겼어요.
세영: 학교 캠퍼스의 게시판에 붙어있던 포스터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포스터가 영어로 되어있어 바로 눈에 띄었고 글로벌한 행사라는 점에 끌려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창업에 관심 있었어서 해커톤에 참여해보고 싶긴 했는데, 바로 하기엔 스스로 실력이 부족하다 느껴서 봉사자로 지원하게 되었어요.
3. JUNCTION에 참여하면서 기대하신 점이 있나요?
용석: 큰 행사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어요. 특히 개발에 흥미가 있었던지라, 다양한 개발자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졌어요.
세영: 창업에 대해서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배우고 싶었어요. 포스터에서부터 JUNCTION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져서, 참가자들이 열정 넘치게 프로덕트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직관하고 싶었요. 그리고 그 기대와 함께 행사장에 갔을 때, 행사장에서는 어두컴컴한 특유의 행사장 바이브에, 그리고 행사를 진행하면서는 행사장의 멋진 사람들의 바이브에 압도당하면서 2박 3일을 재미있게 봉사활동 할 수 있었어요. 또,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단을 따로 만든게 인상적이었어요! 중요한 가치인 다양성을 실제로 실현하는 행사는 많지 않았어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4. JUNCTION은 여러분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용석: 원래는 식품 공학을 전공하고 있었는데, JUNCTION에 참여한 이후로 개발자로 커리어를 변경했어요. 행사에 참여하면서 많은 개발자들이 짧은 시간에 많은 것들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큰 자극을 받았어요. 일상에서는 교류하기 어려웠을 사람들과 교류를 하며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고, 개발자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지금은 리멤버라는 서비스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한 지 1년정도 되었어요. 재밌는 일도 있었어요. 회사를 다니다가 만난 분이 있는데 그 분도 JunctionX Seoul에 참가했었더라구요!
세영: 19년도에 봉사자로 참여한 후에, 20년도에 JunctionX Seoul을 운영하는 오거나이저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봉사자 활동을 하면서 오거나이저분들과 대화를 하면서 같이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행사가 끝났을 때 느낀 폭발적인 기분에 중독되어서 꼭 또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5. 봉사자로서 해커톤을 함께 서폿하는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용석: 봉사자의 역할에 대한 자부심입니다. 또 모두가 재미있지만 힘든 시간을 같이 보내기 때문에, 서로 배려하는 마음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세영: 열린 마음, 다양성과 포용,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또 활동을 하면서도 그 가치를 잃지 않고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사람들이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일을 하는 걸 넘어서서 능동적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 같아요.
6. JUNCTION에 참여하면서 가장 크게 배운 점은 무엇인가요?
용석: 참가자분들의 국적과 나이가 아주 다양했어요. 특히 고등학생 분들이 팀을 이뤄 프로덕트를 만드는 걸 보면서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고, 저도 조금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다양한 필드에 계신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분들이 모여 하나의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3일 만에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프로토타입 이상의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신기하고 저에게도 그 열정이 전해졌어요.
세영: 결과에 상관없이, 좋은 사람들과 일할 수 있다면 과정 자체가 정말 재미있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는 점을 배웠어요. 저는 비록 참가자가 아니어서 큰 아웃풋을 낸 건 아니지만, 같이 한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었어서 같이 보낸 기억이 즐겁고 소중해요. JUNCTION의 바이브가 정말 유니크해서 정말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7.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JUNCTION은 어떤 의미인가요?
용석: JUNCTION은 시야를 넓혀준 행사입니다. 오거나이저 분들도 모두 20대여서,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이렇게 큰 행사를 운영하는게 정말 인상깊었어요. “나도 뭔가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씨앗을 얻을 수 있었어요.
세영: JUNCTION은 파티다!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결실의 날에 도달하고, 그러면 누구든지 JUNCTION의 바이브를 느끼면서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JUNCTION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파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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