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현재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프론트앤드 개발자 손창범입니다. 저는 대시보드, 쇼핑몰 쪽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으며 JunctionX Tokyo 2019, JunctionX Seoul 2019, JunctionX Seoul 2020에 참가했습니다.
JunctionX Seoul에는 어떻게 참가하게 되셨나요?
JunctionX Seoul 오거나이저였던 지인의 소개와 추천을 통해 알게 되었고 참가하게 되었어요. 첫번째 참가 때는 제가 팀원들한테 많은 것들을 배웠기 때문에, ‘나 또한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제 실력도 기르고 싶었고요. 이러한 이유로 두번째에도 참가하게 되었고, 세번째에는 생각을 좀 더 바꿔서 ‘우승하고 싶다’라는 욕심이 생겼기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JunctionX Seoul에 개인으로도 참가해보고, 팀으로도 참가해보았는데요. 사전에 알던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도 좋았지만 혼자 아예 모르는 환경에 딱 떨어져서 팀빌딩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성장 측면에서는 더욱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참여하게 되는 이유, JunctionX Seoul만의 특징이 있을까요?
타 해커톤 경험도 있기에 비교해보자면, 행사와 축제라는 분위기가 정션만의 차별점이자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밤을 같이 새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과정 속에서 오거나이저분들의 끈끈한 지원, 다양한 이벤트들이 좋았어요.
딱 하나의 주제가 주어진 것이 아니라 각 트랙별로 주제가 진행이 되기 때문에 자신이 속한 팀, 아이디어만의 장점을 살린 트랙을 고를 수 있다는 점 또한 차별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 참가를 통해 JunctionX Seoul의 분위기와 구조에 만족했으며, 이후 JunctionX Seoul 참가에서는 당연하게도 다른 사람들을 만날 것이고 다른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기대되어 계속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JunctionX Seoul에서 무엇을 만드셨나요?
세 번의 참가다보니 다양한 것을 만들었는데요.
JunctionX Tokyo 2019에서는 바코드를 찍어 자신의 알러지 요소들을 감지하는 글로벌 앱, JunctionX Seoul 2019에서는 허위 챗봇 또는 악성 유저를 적발 가능한 챗봇 내 Captcha 서비스, 그리고 JunctionX Seoul 2020에서는 인공위성을 통한 코로나 예상 감염자 수 측정 대시보드 ‘Mob’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SIA 트랙 2등에 입상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던 JunctionX Seoul 2019,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JunctionX Seoul 2020 모두 참여하셨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 해커톤은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을 때는 분위기가 직접 느껴진다는 점이 좋았고, 식단도 다양해서 만족스러웠어요. 중간중간 다양한 이벤트들이 자연스럽게 구성이 되어 있었고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을 때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개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어요. 제가 사용하는 노트북, 모니터, 키보드를 제가 편한 장소에서 쓸 수 있어서 집중하기에 좋았다고 할까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을 때 자주 쓰던 키보드를 실수로 안 챙겨가서 불편했던 기억이 있네요. 재택근무와 내근의 차이로 이해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온라인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분위기를 느끼는 데 한계가 있다보니 JunctionX Seoul 측에서 유튜브를 통해 스트리밍도 해주시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활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작업을 하다보면 유튜브를 잘 보기에 어려운 점도 있지만요. 팀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면에 있어서도 큰 차이가 있었어요. 온라인 상의 소통과 오프라인 상의 소통의 차이로, 예를 들자면 옆에 앉아 바로 usb로 파일을 전달하는 과정 대신에 메일로 전달하는 등의 불필요할 수도 있었을 사항들이 필요해질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둘 모두 효율성과 비효율성이 섞여 있기 때문에 개인의 선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네요.
JunctionX Seoul 속에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을까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팀을 구성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눈,손 등을 활용한 바디랭귀지를 통해 외국인들과 소통했던 경험이 기억에 남아요. 물론 각자 사용하는 언어와 문화가 달랐던만큼 의사소통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영어 회화 능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JunctionX Seoul 참가가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어요. 언어와 문화가 다르다 해도 공감하는 부분들은 같을 수 있으니까요. 개발 지식 등 자신이 맡은 분야에 대한 소통 정도만 가능하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JunctionX Seoul을 참가하며 느낀 Junction스러움은 어떤 걸까요?
다국적 해커톤이라는 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속해있었던 대한민국이라는 틀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흥이 나는, 기존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선하고 재미있었어요. 이 덕분에 저에게 JunctionX Seoul 참가는 시각과 태도에 있어서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지점이 될 수 있었어요.
JunctionX Seoul 참여 후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프로젝트와 개발을 대하는 인식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원래는 혼자 개발을 하곤 했는데, 함께 개발을 하다보니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 속 태도 자체가 바뀌었다고 할까요? 협업을 중시하는 태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JunctionX Seoul 2021 참여를 망설이는 미래의 참가자분들께 주고 싶은 TIP이 있으신가요?
해커톤이 시작되면 초기 팀빌딩 시간에 집중해서 자신을 알리고, 아이디어 등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이 아주 뛰어나지 않더라도 협동심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력에 관계없이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은 의지, 자신감만 있다면 참여해보기를 추천하고 싶어요.
개발자 손창범님과 함께한 인터뷰 어떠셨나요?
5월, 온라인으로 개최될 글로벌 해커톤 JunctionX Seoul 2021에서 만나요!